그냥 갑자기 엔겜 이후에 스티브와 버키가 함께 보낸 어느 날이 보고 싶어서. 한꺼번에 써서 올렸어야 했는데 잠을 위해 오전/오후 파트로 나눔……. ㅠㅠ 오후 파트…… 쓰겠지……? 아무래도 엔겜 이후라서 최소한 스티브는 성애 없는 걸로 상정하고 썼는데 버키가 어떤 마음인지는 읽는 사람 마음대로. 스티브도 버키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 1. 주걱을 뒤...
1) 상실 [진단메이커: 스팁버키(을)를 위한 소재키워드 : 망가진 / 놓친 시간 / 젖은 머리칼] 버키. 그의 부름에 이름을 불린 남자가 느리게 고개를 돌렸다. 텅 빈 눈이 망가진 로봇 같았다. 명령값이 없어 멈추어 버린. 제대로 물기를 닦아 내지 않아서 젖은 머리칼과 몸에서 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감기 걸리겠다. 이걸로 물기 닦고, 옷은 여기 놔 둘 테...
1) #둘 관계성에 대한 내 헤드캐논 개인적으로 버키는 입대하기 훨씬 전부터 스티브를 사랑하고 있었고 본인도 그 사실을 알지만 묻어두고 있었던 반면 스티브는 애국심과 본인의 병, 그리고 당시 시대상에 따라 감히 그런 쪽으로 상상해 보지 못했던 탓에 자각 못한 사랑이었다를 밀고 있는 중ㅠㅠ 2) #늙팁과 버키 엔드게임 결말 받아들이기 정말 너무 힘들지만,,,...
1) 스티브가 없는 버키를 생각하면 문득 울고싶어져...... 난데없이 21세기에서 홀로 깨어나 홀로 적응해야했던 스팁과 다르게 버키는 스팁과 기억을 찾았고 스팁을 통해 주변 관계를 맺었으니까 조금 더 수월하게 21세기에 녹아들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과거를 되짚고 싶을 때가 있을 거잖아 2) #과거로 버키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을까. 버키...
1. “지미. 일어나.” 익숙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잠을 몰아냈다. 그러나 그 목소리와 손길을 더 느끼고 싶어 모른척했다. 이대로 조금만 더 지나면, 쪽. “빨리 일어나. 데이트 가기로 했잖아, 짐. 오늘 날씨도 좋아.” 기분 좋은 감촉이 입술에 닿았다 떨어졌다. 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않았다. 천천히 눈을 뜨자 반가운 얼굴이 나를 반겼다. “레니이…...
새벽 감성으로 쓴 글.... 사기님께서 나태주 시인의 [꿈] 모티브로 써달라고 소재 주셔서 써보았습니다... 퇴고 없어요.... 네가 없다. 함교에도, 쿼터에도, 식당에도. 엔터프라이즈 곳곳을 뛰어다녔지만 네 머리칼 한 올 찾을 수 없었다. 불안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크루들이 이상하게 바라봤지만 그런 것 따위 신경 쓸 틈이 없었...
'17.01.15 본즈커크 온리전 [Little Bones in Kirk]에 발간했던 책을 뒤늦게나마 유료발행합니다. 후기포함이고, 약간의 맞춤법과 후기 수정이 있습니다. 본즈 짝사랑 소재A5 ※Super Junior – Angela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가능하면 같이 들어주세요. 나를 사랑해줘 아냐 잊어줘 항상 뒤에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한데 또 눈물이...
[왕구슬 시인의 '손톱깎기'] 를 모티브로 한 본즈커크 시 전문은 아래 트위터 타래에 "본즈, 나 얼마만큼 사랑해?" 제 무릎을 베고 누워 있던 제임스가 물었다. 저를 가만히 올려다보는 눈빛이 사랑스러웠다. 그 안의 새파란 바다가 기대로 반짝였다.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자 손을 뻗는다. 제 뺨을 만지작거리며 재촉했다. "손톱만큼." "뭐?" 제임스가 벌떡 ...
서로의 이상향을 포기 못 하고 갈라서는 본즈커크 맥코이는 언제나 안정적인 상황을 선호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구, 땅에 붙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우주로 나간다는 건 미친 짓이라고 여겼다. 이혼 후, 모든 걸 다 잃었다는 생각에 홧김에 스타플릿으로 향하긴 했으나, 그게 우주로 나가겠다는 생각에서는 아니었다는 것이...
뒤를 언제 이어 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써둔 데까지 올려두면 언젠가 쓰겠지. 개인적으로 제목이 유독 마음에 든다. 기억이 되돌아가면서 관계도 되돌아 갔으니까>시간을 돌린 것 같네>시간을 되돌아가는 건 타임슬립이지>그럼 메모리슬립이라고 하자! 하는 과정으로 탄생한 제목... “더는 널 사랑하지 않아. 미안해, 짐.” 제임스는 아무 말도 하지...
송태원은 성현제가 또 무슨 꿍꿍이를 가진 건지 불안했다. 그 불안의 원인은 데이트 전날 성현제의 연락이었다. 보통은 오지 말래도 자차를 끌고 제집까지 데리러 오는 성현제였기 때문에 둘은 약속 시각만 정하고는 했다. 그러나 그날은 어디로 오라는 성현제의 말에 송태원은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다음날, 영화관 앞에서 만난 둘은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